2015년 10월 1일 목요일

[잘살웰빙] 아이폰6S, 기기별 부품 달라 ‘뽑기폰’ 논란 확산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6S 시리즈가 이전 모델인 아이폰6에 이어 ‘뽑기폰’ 논란에 휩싸였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 운영체제 iOS의 개발자 히라쿠 왕(Hiraku Wang)은 삼성과 TSMC에서 만든 A9 칩이 모델별로 나눠 탑재되지 않고 무작위로 혼용됐다고 전하며 칩의 생산업체를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배포했다. 

이 툴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4nm 칩이 탑재된 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 제품은 37.85%, TSMC의 16nm 칩이 탑재된 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 제품은​​ 62.1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사진=히라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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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6에 MLC와 TLC 저장장치를 혼용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며 “애플이 공정이 다른 AP를 혼용해 탑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더 낮은 공정에서 생산된 AP가 전력효율이나 발열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TSMC 칩이 탑재된 아이폰을 구매한 사용자들에서 불만이 터져나올 가능성이 있다.

한편 저장공간 16GB(기가바이트) 기준 아이폰6S+의 제조원가는 236달러(약 28만원)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 제품의 판매가격은 제조가의 3배가 넘는 74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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